女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사상 첫 매진

입력 2023-05-1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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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독일 VfL 볼프스부르크의 여자 챔피언스 리그(Women's Champions League) 결승전 입장권이 2009~2010 출범이래 처음으로 매진되었다고 대회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16일(현지시각) 밝혔다.

UEFA는 6월 3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입장권은 3만4100장 이상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019년 네덜란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경기할 때 세운 네덜란드 여자 축구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인 3만640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입장권이 완전히 다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UEFA 여자 축구 담당 전무이사 나딘 케슬러(Nadine Kessler)가 말했다.
볼프스부르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프스부르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2021시즌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최근 5시즌 중 4번째이자 3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UEFA 위민스컵(2001~2001시즌 출범) 시절인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왕좌에 오른 전력이 있다.

로이터는 여자 축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관중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 14일 여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는 7만7390명의 관중이 운집, 잉글랜드 여자축구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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