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스포츠동아DB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19일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뒤 이번 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앞서 유아인은 2차 경찰조사에서 대마를 제외한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나머지 4종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아인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에서도 유아인이 2020년부터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류 상습 투약은 법정형을 절반까지 가중해 처벌받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