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5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해밀턴은 페라리와 협상하지 않았으며, 메르세데스와 이번 시즌 이후에도 팀에 남는 새로운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밀턴은 자신의 팀(대리인들)이 메르세데스 팀 대표 토토 볼프와 새로운 계약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페라리가 해밀턴을 이탈리아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번 주에 나왔다. 하지만 7차례 월드챔피언에 오른 F1 슈퍼스타와 이탈리아 팀 모두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해밀턴은 2022년 이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메르세데스의 노력은 자신의 잔류 의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협상을 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훌륭한 팀이 뒤에서 모든 일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말했고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팀은 토토와 막후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계약이 거의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전에는 제가 직접 해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페라리와 연락이 닿았는지 직접 묻자 해밀턴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페라리 팀 역시 해밀턴에게 제안을 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역대 최다인 7번의 월드챔피언에 오른 해밀턴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레드불의 막스 페르스타펜(25·네덜란드)에게 왕좌를 내줬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