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와 3위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알카라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59위, 이탈리아)와 대회 1회전을 가졌다.

이날 알카라스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코볼리를 3-0(6-0 6-2 7-5)으로 완파했다.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112위, 일본)와 맞붙는다.

또 통산 메이저대회 22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도 1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알렉산더 코바체비치(114위, 미국)를 3-0(6-3 6-2 7-6)으로 완파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부상으로 불참한 라파엘 나달(37)을 제치고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로 서게 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승리를 이어갈 경우, 4강에서 만난다. 두 선수가 4강에서 맞붙게 될 경우, 이는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본선 불참 선수 대신 합류한 러키 루저로 출전한 세 명의 선수가 1회전을 통과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엘리나 아바네시안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이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를 2-1(6-3 2-6 6-4)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카밀라 오소리오와 알료나 볼소바도 나란히 본선 2회전에 진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