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이어 이번엔 언니도 허리 탈났다…제시카 코다 투어 이탈

입력 2023-05-30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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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왼쪽),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시카 코다(왼쪽),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생에 이어 이번엔 언니가 탈이 났다. 동생과 똑같이 허리 통증이 원인이다.

동생 넬리 코다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필드를 떠난다.

제시카 코다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부터 아픈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쉽게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면서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대회 출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필드 복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을 조기마감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랭킹에서 32위의 제시카 코다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거둔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다. 두 번은 컷 통과에 실패했고, 한 번은 기권했다.

이에 앞서 세계 2위 넬리 코다도 부상 때문에 최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다만 넬리 코다는 언니와 달리 한달 가량 쉰 뒤 6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부터는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다 자매는 빼어난 실력과 함께 남다른 외모를 갖춰 LPGA 투어의 ‘흥행카드’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제시카 코다는 L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고, 넬리 코다는 8승을 기록 중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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