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하고 고풍스런 ‘김사부 돌담병원’, 포천 산정호수 근처…인증샷 찍기 딱! [원픽! 핫플레이스]

입력 2023-05-3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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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근처에 위치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 건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근처에 위치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 건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김사부의 돌담병원은 어디?’

한석규 주연의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이 13%대 시청률을 넘기면서 극중 주요 무대인 돌방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극중 돌담병원은 ‘신의 손’으로 불리는 외과의사 김사부 역 한석규가 근무하는 지방의 한 작은 종합병원이다. 시청자들은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외관이 특징인 병원 건물이 어디에 있느냐며 호기심을 드러낸다.

이곳은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근처에 있다. 실제 병원이 아닌 2012년까지 운영한 가족호텔을 리모델링해 김사부가 수많은 환자를 살리고, 제자들을 의사로 성장시키는 병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한석규와 GS 전문의 안효섭, 흉부외과 전문의 이성경 등이 환자를 실은 이동침대를 밀며 뛰어다녔던 응급의료센터 입구, 담쟁이덩굴이 멋스럽게 뒤덮인 외벽 등 드라마 곳곳을 채운 배경들이 고스란히 남아 여운을 즐기려는 팬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 시즌3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권역외상센터 건물이 바로 옆에 새롭게 마련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키운다.

최근 촬영을 마친 건물 내부는 들어갈 수 없게 돼 있지만, 돌담병원 간판과 이름이 새겨진 간판석 등이 비치돼 있어 기념촬영을 하기에 ‘딱’이다. 바로 옆에 있는 산정호수도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3.2km의 완만한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가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 중간에 위치한 조각공원에는 호수 풍경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조형물이 방문객을 반겨 눈길을 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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