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시즌2’ 포스터
새 MC 강호동, 6월 1일 첫 선
새로운 포맷으로 9년 만에 변신
방송인 강호동이 ‘건강 전도사’로 새롭게 나선다. 새로운 포맷으로 9년 만에 변신
그는 9년 만에 새 단장한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의 진행을 맡는다. 6월 1일부터 시즌2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법부터 식단까지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천하장사 출신인 강호동의 건강한 이미지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콘셉트도 생동감 있게 바뀌었다. 이전에는 의사들이 건강법을 전수하는 내용이 주로 나왔다면, 시즌2에서는 강호동과 출연자들이 촬영현장을 운동장 삼아 김춘리 등 스타 트레이너들로부터 즉석에서 다양한 운동법을 배우고 서로 경쟁하는 과정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강호동이 가져올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출자 조동원 PD는 30일 스포츠동아에 “강호동은 국내 연예인 중 ‘몸신’이라는 이미지가 제일 잘 맞고, 꾸준한 자기관리로 탄탄한 몸을 유지하는 점 등이 프로그램과 부합했다”면서 “예능 출연에 익숙하지 않은 비연예인 ‘몸신’들도 긴장하지 않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친근한 매력과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촬영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개그맨 허경환, 방송인 김민아, 가수 아유미 등 개성 강한 스타들이 강호동의 진행에 힘을 보탠다. 제작진은 폭넓은 세대를 겨냥해 걸그룹 우주소녀 다영 등 아이돌 멤버도 섭외했다. 강호동은 오랫동안 방송가를 지키면서 ‘대표 건강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진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예고를 통해 “본적 없는 ‘건강 버라이어티’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