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국립대학교와 원도심·서부산 학생 방학 중 학습 도움

입력 2023-05-31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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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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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경대·해양대와 4박 5일 인성영어캠프 운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서부·해운대 영어교육거점센터가 오는 7월 24일~8월 11일에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에 도움을 준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 부산대학교 등 3개 대학교에서 원도심·서부산권 초등학교 5~6학년 300명, 중학교 1~3학년 240명 등 총 540명을 대상으로 ‘인성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지난 2월 캠프 참여 대상을 중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로, 40명에서 540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 교육으로 글로벌·공동체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프는 4박 5일간 3기수로 나눠 운영하며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해양대학교 등 국립대학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하는 ‘아침 체인지(體仁智)’ 활동과 원어민 교사로부터 읽기·쓰기·듣기·말하기 등 영어의 4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 주제 중심 영어 수업, 영어 공예, 보드게임 등을 통해 영어 학력을 향상한다.

동래향교 또는 충렬사 안락서원 방문과 체험을 통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학생들은 캠프 기간 식당과 기숙사 등 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캠프 참여 희망 학생은 내달 7일부터 학교를 통해 신청하거나 20일부터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학습 능력을 관리한다. 또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방학 중 취약 시기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캠프는 원도심과 서부산권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인성을 함양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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