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끌 시끌 입소문 만발한 공연 소식 하나.
소프라노 신델라의 ‘클래식 어린이 놀이터’가 6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미니 뮤지컬로 만나는 유명 클래식 음악, 여기에 뽀로로, 아기상어와 같은 동요까지 더해진 ‘음악 놀이터’다. 아이들 데리고 왔다가 엄마, 아빠가 더 열광한다는 콘서트다.

1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극을 통해 클래식 음악들을 재밌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미니 뮤지컬 형식으로 꾸민다. 전원 서울대 출신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하모니에 귀가 절로 호강하게 된다.
동요, 만화음악 메들리는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이다.

개선행진곡(오페라 아이다), 네순 도르마(오페라 투란도트), 마티나타(아침의 노래·이탈리아 가곡),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트라비아타)와 같은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미션임파서블 OST, 동요 메들리, 추억의 만화 메들리 등 귀에 착착 붙는 ‘누구나 다 아는’ 음악들로 가득하다. 아이들은 미끄럼틀, 그네, 시소 대신 음악을 타고 신나게 뛰논다.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도 친숙한 스타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싱어즈(바리톤 이효범, 박은원, 테너 김대천), 델라벨라 밴드(엘렉톤 김주연, 피아노 박성은, 트럼펫 이진규)가 함께 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