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원,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3-06-1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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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원,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사진제공ㅣ영주시

지역기록문화 확산 공로인정 받아
경북 영주문화원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에서 열린 ‘2023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록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구만섭 기록원장을 비롯한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수상자 등 기록관리 관계자 40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영주문화원은 6만여 건의 지역문화 관련 기록을 관리하고 인쇄·기록문화 발달을 알림은 물론 체계적인 기록관리와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장기 보존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 23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 ▲지방자치단체 합동감사 시 추천된 모범사례 ▲기록관리 업무 및 제도개선 실적 등 3개 분야를 집중 평가했다.

영주문화원은 2020년부터 영주형 문화뉴딜 사업·영주 근현대 자료수집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근현대 기록물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 ‘영주 근현대 기록물 저장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매년 근현대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해 근현대 기록물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잊혀져 가는 지역의 역사를 발굴하고, 흩어지고 소멸되어 가는 기록을 수집해 관리하는 것이 우리 영주의 미래 공동체 자산을 지키고 가꾸는 일로 영주문화원이 이루어 가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근현대기록관 건립을 통해 영주문화가 주목받고 영주문화의 정체성을 찾아 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주)|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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