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노시환. 스포츠동아DB
“어릴 적 베이징올림픽을 보면서 세운 제 첫 번째 목표가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거였어요.”
9월 펼쳐질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한국야구의 현재이자 미래들이 뛴다. KBO는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한번 1라운드 탈락에 그치자 기존 기술위원회를 전력강화위원회로 재편해 당장의 대회 구상에만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다. 그 출발점인 이번 아시안게임은 본격적 세대교체의 첫 무대다.
야구대표팀의 새 얼굴들 중 많은 눈길이 모으는 타자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23)이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도 중심타자로 활약할 공산이 높다.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너끈히 치고, 장타력을 앞세우는 유형의 타자는 노시환과 강백호(KT 위즈) 정도다. 게다가 좌타자가 많은 대표팀의 특성상 우타자 노시환을 향한 기대도 크다.
태극마크는 노시환의 꿈이었다.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일찌감치 개인통산 3번째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그는 “난 어릴 때 베이징올림픽을 보면서 꿈을 키운 선수”라며 “당시 선배들의 모습은 정말 멋졌다. 그래서 야구를 시작했고, 올림픽을 보면서 세운 내 첫 번째 목표가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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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대표팀에서 실력을 더 끌어올릴 수도 있다. 포지션별로 최고들만 모인 곳이 대표팀이기 때문이다. 또 집중도가 높은 국제대회에서 다른 나라의 실력자들을 상대하면 시야가 트일 수도 있다. 그는 “정말 기대된다. 보고 배울 점도 많을 테고, 서로의 장점을 잘 습득한다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라며 “단기전에는 또 내가 잘 모르는 투수들이 나올 테니 그만큼 더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3개월이 남았다. 우선은 한화 소속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최선의 아시안게임 준비라는 생각이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면 그제야 실감이 나고, 국가대표라는 자부심도 생길 것 같다. (대표팀 발탁) 기회를 잘 잡았으니 그만큼 잘 준비하고 있겠다”며 “대회까지는 시간이 적지 않게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우리 팀이 이기는 데 초점을 두고 지금까지 그랬듯 매일 똑같은 마음으로 뛰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직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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