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역도 이은서, 금메달 4관왕

입력 2023-06-2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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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역도 여성 52kg급 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 l 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작은 거인’ 이은서(22·한국석유공사)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베를린 박람회장)에서 열린 역도 여성 52kg급 경기에서 한꺼번에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은서는 이날 경기에서 스쿼트 90kg, 벤치프레스 37.5kg, 데드리프트 110kg 기록으로 종목별 1위와 합계 종목 1위를 기록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적장애 3급인 이은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역도선수로 발탁됐다. 그는 매일 4시간 이상 성실하게 훈련하는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다.

경기 후 이은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기록을 더 올려서 최고가 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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