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넷플릭스
지난달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박예니는 셀럽들을 동경하는 아리의 절친한 친구 정선 역을 맡았다. 정선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한순간에 ‘셀럽’이 돼 인생 역전을 맞은 아리를 보좌하는 베스트 프렌드다.
해맑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로, 겉으로 보이는 것을 중시해 겉모습을 지나치게 화려하게 치장하는 SNS 중독자이기도 하다.
또한 가십거리에 관심이 많고, 재벌가와 연예계, 셀럽들에 대해 전부 꿰뚫고 있어 아리가 SNS 셀러브리티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를 준다.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부러워하는 만큼 언젠간 자신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예니는 정선의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언허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불어 주변에 있을법한 ‘찐친’의 모습을 능청스럽고 현실감 있게 담아내 공감과 몰입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친근함이 묻어났던 초반과 달리 후반부에서는 반전 전개 속 긴장감을 순식간에 끌어올려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