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올해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안을 검토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줄였다.
인천지하철 요금은 8년간 동결됐다. 그동안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최근 2년간 연평균 운송적자는 17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관련 기관과 최종 협의를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 시내버스 250원, 광역버스(직행좌석) 350원, 청라∼강서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성인 기준(교통카드) 버스 요금은 간선버스 1500원, 지선버스 1200원, 타 시·도행 좌석버스 1550원, 공항행 좌석버스 1900원이 된다. 광역버스 요금은 3000원으로, BRT는 2600원으로 오른다.
인천|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