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 오타니, 후반기 첫 경기 ‘HOU전’ 출격

입력 2023-07-0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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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큰 부진을 겪은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6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손가락 물집으로 부진을 겪은 오타니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즉 오타니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프람버 발데스(30)와 다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전반기에 발데스와 두 번 맞붙어 모두 패전을 안았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5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손가락 물집을 극복하지 못하며, 5이닝 5실점(2피홈런)의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15일까지는 약 열흘의 휴식 기간이 있다. 이에 오타니가 팀의 에이스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오타니는 이번 전반기 투수로 17경기에서 100 1/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2개.

이는 지난해 전반기 15경기에서 거둔 9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8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이번 부상으로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등판 역시 거를 예정이다. 단 타자로는 출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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