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없는데’ ATL, 60승 선착 ‘하늘도 뚫을 기세’

입력 2023-07-09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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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전체 2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연이어 격파하며 60승에 선착했다.

애틀란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투수로 나선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6 1/3이닝 무실점 11탈삼진 호투와 션 머피의 17호 홈런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60승 28패 승률 0.682를 기록했다. 전체 2위 탬파베이와의 격차는 벌써 5경기.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놀라운 상승세다.

애틀란타는 지난 8일 탬파베이와의 3연전 중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이날 경기까지 잡았다. 이에 승차가 급격하게 벌어진 것이다.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와 같은 성적의 일등공신은 역시 핵타선. 팀 OPS가 0.83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라있다. 팀 홈런이 무려 168개로 2위와 19개 차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원투펀치 없이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 맥스 프리드와 카일 라이트는 시즌 초반에 이탈해 지금껏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예정대로 프리드가 이달 내, 라이트가 8월에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의 전력은 더 강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애틀란타는 오는 10일 탬파베이와의 3연전 중 3차전이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브라이스 엘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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