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김신록·‘D.P‘문상훈, 시즌2의 키맨 될까

입력 2023-07-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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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 김신록(왼쪽)·‘D.P.’시즌2 문상훈

‘형사록2’ 김신록(왼쪽)·‘D.P.’시즌2 문상훈

김신록 “극 긴장감 불어넣는 역할”
‘D.P.2’예고편엔 수류탄 든 문성훈
배우 김신록과 문상훈이 각각 시즌2로 돌아온 디즈니+ 드라마 ‘형사록’과 넷플릭스 ‘D.P.’의 중심에 선다. 두 사람은 이야기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 시즌의 재미를 배가 시킬 전망이다.

김신록은 5일 공개한 ‘형사록’ 시즌2를 통해 새롭게 합류하며 시즌1에서 협박범 ‘친구’로 인해 동료들을 잃고 강력계를 떠나 여성청소년계로 복직한 형사 김택록(이성민)의 상사인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았다. 리더십과 예리한 촉, 정의감까지 갖춘 뛰어난 경찰이지만 ‘친구’의 배후와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김택록의 신경을 건드는 미스터리한 행보와 속을 알 수 없는 눈빛 등으로 방송 2회 만에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신록은 “김택록의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로 극의 긴장과 서스펜스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한 화제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가 부녀로 호흡을 맞춘 후 다시 상사와 부하로 만나 선보이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도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드라마는 시즌1을 뛰어넘는 호평 속에 디즈니+ TV쇼 차트 2위(플릭스패트롤)를 유지하고 있으며 OTT·극장 통합 랭킹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군무 이탈 체포조를 통해 군대 내 부조리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극찬을 받았던 ‘D.P.’에서 김루리 일병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문상훈은 28일 공개하는 시즌2에서는 핵심인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 쿠키영상에서 가혹행위를 일삼던 선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일으켰다.

시즌2의 공개일이 담긴 포스터에서 주인공 정해인과 구교환의 얼굴 대신 피 묻은 김루리 일병의 관물대가 전면에 등장했고,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50만 건을 넘은 예고편에서도 수류탄을 든 채로 수십 명의 병사를 위협하는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담겼다. 벌써 시즌2에서 그의 행보 등을 추측하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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