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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청년 틔움카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미취업 청년 100명 선발
신청기간 17~25일, 150만원 지원
부산 해운대구가 청년들을 위해 구직활동 경제적 부담 경감에 나선다.신청기간 17~25일, 150만원 지원
구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구직활동비(H:틔움카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인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00명을 선발해 한 달에 50만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지급해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비 등 직·간접인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 사용은 제한한다.
신청 기간은 17~25일로 구 청년 온라인플랫폼 ‘해청이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가 100명이 넘으면 소득, 미취업 기간, 해운대 거주기간 등 별도 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하며 내달 중 대상자에게 예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청이랑과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는 올해 청년의 생애주기별 욕구를 반영한 ‘해운대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구직활동비 지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이 살기 좋고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