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셀러 선언할까?’ 헤이더, ‘가장 주목할 선수’ 선정

입력 2023-07-13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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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메이저리그의 여름 트레이드 시장. 총 6명이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지켜봐야 할 6명의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오는 8월 1일(미국시간 7월 31일). 이제 여러 팀이 셀러를 선언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을 처분한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조시 헤이더(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으며, 샌디에이고의 성적 역시 좋지 않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셀러를 선언할 경우, 가장 먼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선수에 꼽히고 있다.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시장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

헤이더는 이번 전반기 35경기에서 33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50개.

확실하게 뒷문을 보강할 수 있는 카드. 지난해와 같이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부진도 없다. 뒷문이 약한 팀의 보강 1순위가 될 수 있다.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의 브렌트 루커(29)도 거론됐다. 하지만 루커는 기존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기 이적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

오는 2027시즌 이후에나 FA 자격을 얻기 때문. 이에 대가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루커는 전반기에 16홈런과 OPS 0.82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퀄리티 스타트 공동 1위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마커스 스트로먼(32)이 거론됐다. 스트로먼은 예비 FA다.

또 지난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엘리아스 디아즈(33)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드 베드너(29)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예비 FA 마이클 로렌젠(31)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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