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리그 진출’ 조규성, 첫 훈련 소화 ‘22일 개막전’

입력 2023-07-1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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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동아닷컴]

최근 덴마크 리그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5)이 개막을 앞두고 첫 훈련에 나서며 팀 적응에 돌입했다.

미트윌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트레이닝 완료'라는 제목으로 조규성의 훈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살펴보면, 조규성은 웃으면서 러닝머신 훈련을 실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또 조규성은 새로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미니 경기를 소화하는 등 본격적인 새 시즌 대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조규성은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AGF 아루스와의 경기를 통해 미트윌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 경기는 오는 16일 열린다.

조규성은 한국에서 K리그1 시즌을 치르는 도중 덴마크 리그로 이적한 것이기 때문에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리그의 2023-24시즌 개막은 다음 주. 미트윌란은 오는 22일 비도브레와 홈구장인 MCH 아레나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을 치러야 한다. 상대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규성은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해외 진출을 노렸으나 전북에 잔류했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해외 무대로 나섰다.

이후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최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이 입단한 미트윌란은 1999년 창설된 팀으로 덴마크 리그의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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