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3 메이저리그 후반기.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각종 타이틀을 놓고 경쟁해야 할 후반기에 주목해야 할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후반기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목해야 할 7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역시 첫 번째로는 오타니 쇼헤이(29)의 질주와 거취가 언급됐다. 오타니는 지난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MVP 수상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내셔널리그 팀으로의 트레이드와 장기 부상뿐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 1/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2개.
또 타자로는 89경기에서 타율 0.302와 32홈런 71타점 63득점 103안타, 출루율 0.387 OPS 1.050 등으로 펄펄 날았다. 단연 MVP 0순위.
이에 오타니의 MVP 수상 여부는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있다. 두 가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이미 확정적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
물론 오타니가 지난해 애런 저지의 홈런 기록에 다다를 경우, 청정 타자의 새 홈런 기록 작성 등이 큰 관심을 모을 수는 있다.
현재는 오타니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이적하느냐,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 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어느 팀과 계약하느냐다.
LA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떨어질수록 오타니 트레이드는 계속해 언급될 것이다. 단 LA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시킬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이후 FA 시장에서는 LA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부 해안가+지속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 때문이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애런 저지의 복귀가 관심거리로 선정됐다. 저지는 수비 도중 엄지발가락을 다친 뒤 장기 이탈해 있는 상태다.
이어 깜짝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의 신인들이 언급됐다. 엘리 데 라 크루즈를 비롯해 조시 영, 코빈 캐롤, 애들리 러치맨 등이 거론됐다.
마지막으로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셀러 전환 여부다. 이미 세인트루이스는 셀러 선언을 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