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전성기는 내년부터 ‘최고 유망주 아직 남아’

입력 2023-07-1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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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후반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는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하지만 아직 팀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초특급 유망주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 주인공은 올스타에 무려 7번이나 선정된 외야수 맷 홀리데이의 아들 잭슨 홀리데이(20)다.

홀리데이는 지난 2022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은 초특급 유망주. 우투좌타 유격수다.

현재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1위. 오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지난해 드래프트 이후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에는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홀리데이는 싱글A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해 현재 더블A에 있다. 이번 시즌 내 트리플A를 경험한 뒤, 2024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전망.

상위 싱글A 57경기에서 타율 0.314와 5홈런, 출루율 0.452 OPS 0.940을 기록했고, 더블A 승격 직후 5할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전력만으로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볼티모어에 초특급 유격수가 추가될 수 있는 것. 더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티모어의 현재 최대 약점은 한 경기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에이스 투수. 이번 트레이드 시장 혹은 겨울에 마운드 보강을 추진할 전망이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에이스 투수 영입에 성공한 뒤, 홀리데이가 2024시즌에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루는 것.

그때는 그동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여러 강팀 사이에서 숨죽여 살았던 볼티모어의 전성시대가 시작 될 것이다.

볼티모어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지난 2016년. 또 마지막 우승은 칼 립켄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3년차로 활약한 1983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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