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시즌2 ‘뉴페이스’ 눈에 띄네

입력 2023-07-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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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2’ 지진희(왼쪽)·‘경이로운 소문2’ 강기영. 사진제공 | 넷플릭스·tvN

‘D.P.’ 지진희, 비리 덮는 법무실장
‘경이로운 소문2’ 강기영 최상위 악귀로
‘소방서 옆 경찰서’ 오의식 히든카드 예고
여름 안방극장에 넷플릭스 ‘D.P.’, tvN ‘경이로운 소문’, SBS ‘소방서 옆 경찰서’, ENA ‘신병’ 등 인기 드라마들의 시즌2가 쏟아지면서 시청률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각 드라마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성공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확장과 새 캐릭터 투입 등 차별화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28일과 29일 하루 차이로 내놓는 ‘D.P.’와 ‘경이로운 소문’에는 각각 배우 지진희와 강기영이 새롭게 투입돼 주인공들과 대립한다. 지진희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인 정해인과 구교환이 탈영병을 뒤쫓는 내용을 그리는 ‘D.P.2’에서 국군본부 법무실장 역을 맡았다. 정해인·구교환 콤비가 소속된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에 탈영병 사건의 책임을 전가하고, 나아가 군의 각종 비리를 덮는 인물이다. 준장 직급의 캐릭터를 위해 머리카락 곳곳을 하얗게 염색했다.

강기영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쏙 빼고 극악무도한 악귀로 등장한다. 악귀 잡는 초능력자들인 조병규, 김세정, 유준상, 염혜란 등을 긴장시키는 최상위 포식자 악귀를 연기한다. 카리스마를 더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에도 신경 썼다. 강기영은 “악당 중에 악당으로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설렌다”면서 “‘더티섹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형사 김래원, 소방서 화재진압대원 손호준, 구급대원 공승연의 공조를 다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는 오의식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드라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로, 8월 4일 첫 방송한다.

그는 첫 방송을 앞둔 최근까지 소속을 제외하고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꽁꽁 숨겨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히든카드’로 통하는 새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방송 초반까지 설정 등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김지석은 8월 28일 공개하는 지니TV ‘신병2’에서 독한 원칙주의자 중대장 역으로 나선다. 사단장 아들인 신병 김민호가 배정받은 신화부대 1분대의 풍경을 담은 드라마는 지난해 7월 군 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시즌2를 내놓게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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