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컴백?’ 저지, 부상 후 첫 러닝 훈련 ‘재활 속도↑’

입력 2023-07-20 0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타격 훈련을 시작한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복귀에 있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러닝 훈련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저지의 러닝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부상 이후 첫 러닝 훈련.

이 영상에서 저지는 1루에서 리드를 하다 3루까지 달리는 주루 훈련을 실시했다. 즉 실전에 맞춰 훈련을 실시한 것.

저지의 러닝 훈련은 뉴욕 양키스에게 있어 매우 반가운 소식. 부상 부위가 러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엄지발가락이기 때문이다.

앞서 저지는 지난 6월 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오른발을 부딪혔다. 부상 당시에는 당장이라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저지는 결국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인대가 좋지 않았던 것. 결국 저지는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하는 신세가 됐다.

이후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저지의 복귀 일정을 알 수 없다는 발언을 하며, 시즌 아웃에 대한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저지는 캐치볼을 시작으로 타격 훈련과 주루 훈련까지 소화했다. 이에 이번 시즌 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저지는 매우 귀한 몸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지와 9년-3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4000만 달러.

이에 결코 저지가 무리해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8시즌이나 더 기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확실해졌을 때 복귀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