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 우리아스, ERA 5.02 → ‘FA 대박 꿈 산산조각’

입력 2023-07-20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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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우리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던 훌리오 우리아스(27, LA 다저스)가 또 무너지며 대박의 꿈도 사라지고 있다.

우리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우리아스는 5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8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탈삼진은 고작 2개에 그쳤다.

우리아스는 1회 팀 타선이 얻은 2점을 1회 4실점으로 날렸고, 3회에는 2사 후 집중타를 얻어맞아 2점을 더 내줬다.

또 우리아스는 이미 7실점을 한 뒤 맞은 마지막 5회 거너 헨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5이닝을 던졌으나, 8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것.

LA 다저스 타선은 5회 이후 볼티모어 구원진 공략에 실패해 우리아스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5-8 패배. 우리아스가 6패째를 안았다.

이에 우리아스는 이날까지 시즌 14경기에서 75 1/3이닝을 던지며, 7승 6패와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72개.

우리아스의 이날 8실점은 한 경기 최다 실점. 우리아스는 지난 2경기에서 12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4.34까지 낮췄으나, 다시 크게 상승했다.

이 상태로는 FA 시장에서 절대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또 LA 다저스 역시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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