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1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우식이 1년 동안 1군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구단은 전날 우식이 등번호 17번을 달고 정식 선수로 뛴다고 발표했다.
클럽 회장 게나디 부트케비치는 “우식의 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폴리샤 선수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권투 선수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이번 협업을 가능케 했다”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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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케비치 회장은 “성인이 돼 축구 선수로 뛰고 싶었던 그의 어린 시절 목표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헤비급 복서가 어느 정도 경기를 뛸 지는 확실하지 않다.
우식은 20승(13KO)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헤비급 복서로 현재 WBA, WBO, IBF 통합 챔피언이다.
그는 현재 WBC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 대결을 희망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