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터빈 타워를 떠올리게 하는 세트 위 우뚝 선 트레저의 실루엣으로 시작됐다. 이들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가운데 도입부를 장식한 감각적인 미니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살짝 베일을 벗은 'BONA BONA' 퍼포먼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움직임에 더해진 파워풀한 군무가 그 자체로 강렬한 흡입력을 발휘한 것. 비트에 맞춰 박동하는 조명 연출은 몰입감을 배가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YG 측은 "'BONA BONA'는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비주얼부터 퍼포먼스까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트레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트레저의 정규 2집 'REBOOT'는 내일(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ONA BONA'를 비롯해 랩·보컬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트레저는 컴백 당일 오후 8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한다. 오프라인은 물론 트레저 공식 유튜브, 위버스, 틱톡에서도 동시 송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