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기 불가 판정을 받아 방출된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코디 벨린저(28, 시카고 컵스)가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초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 쇼헤이(29)의 수상.
이로써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았다.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앞서 벨린저는 지난 4월에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4년 만에 수상한 바 있다. 벨린저가 4년 만에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는 것.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벨린저는 이달 열린 2경기에서도 홈런 1개 포함, 타율 0.400과 OPS 1.115 등으로 지난달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벨린저는 이날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316와 16홈런 50타점 59득점 93안타, 출루율 0.368 OPS 0.909 등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MVP를 받던 2019시즌에 비하면 부족한 타격 성적. 당시 벨린저는 156경기에서 47홈런 115타점과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벨린저는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방출 당한 수모를 딛고, 이번 겨울에 자신이 원하는 초대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