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자로 참여한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제공 | 장성군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 추진
전남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3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초등학생에게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컵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은 당초 초등 돌봄교실만 지원했던 컵 과일 간식을 확대해 병설유치원 포함 장성 전역 초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컵 과일에는 사과, 딸기, 블루베리, 포도 등 장성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과일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과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공급’도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장성군은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선한 장성 과일을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간식으로 공급하게 돼 뜻깊다”면서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학생 영양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는 효자사업이 되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장성)|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