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전세계 1억 태권도 수련인 대상으로 플레이태권도 챌린지 홍보활동 착수

입력 2023-08-06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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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스포츠동아, 한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Play Taekwondo Challenge)’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반크 회원들이 자발적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반크는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큰 태권도를 한국 홍보의 지렛대로 삼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나간다면 한국이 문화대국으로 나아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한 국가는 210개국에 달한다. 이는 유엔 회원국(193개국)보다 많고,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211개국)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태권도는 한류의 또 다른 이름이자, 한류의 대표 주자인 셈이다. 전세계 태권도 수련인은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크는 전세계 1억 명의 태권도 수련생을 한국홍보대사로 변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많은 활동을 추진해왔다. 우선 전세계 태권도 수련인들이 태권도를 계기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세계 곳곳의 태권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전세계 태권도장에 한국홍보자료를 배포해왔다

대표적으로 반크는 한글과 영문으로 태권도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대형 세계지도 8000부를 제작해 태권도 해외봉사자, 해외 태권도장 등 전세계에 배포했다. 가로 1m 10cm, 세로 0.67m 크기의 대형 세계지도는 ‘태권도-세계인이 함께하는 한국의 무예.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친구가 되어 보세요’라는 영문 제목 아래 세계지도와 태권도 품새 사진, 196개국 국기 등을 실었다.


또한 반크는 “태권도가 전 세계 초·중·고교의 정식 교육과정 교과목으로 반영되도록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로벌 청원과 홍보영상을 만들어 태권도의 교육적 효과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영국 서리대 심리학과의 테리 응-나이트 박사 연구팀은 최근 7¤11세 초등생 240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업을 한 결과를 미국심리학회 저널 ‘발달심리학’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태권도를 배운 어린이는 자기 조절력(self regulation)이 향상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성 등 문제적 행동이 줄어들었다. 반크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초·중·고교에서 태권도가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알려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반크는 태권도 글로벌 홍보사이트를 구축해 태권도를 통해 높아진 한국에 대한 태권도 수련인의 관심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나가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반크는 7월부터 스포츠동아와 한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Play Taekwondo Challenge)’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된 ‘사이버 도장’이자 ‘온라인 축제’의 장으로 연예인,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 등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4개 SNS 영상 형식에 태그(#play_taekwondo)와 함께 1분 이내의 짧은 태권도 영상을 올리는 챌린지이다.

반크는 태권도를 못하는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 나아가 해외 한인동포들도 태권도 플레이 챌린지 홍보활동에 동참해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태권도 국제 홍보 슬로건을 작성해 SNS에 소개하고,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활동과 캠페인 사이트를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권도는 한국의 OOOOO 이다’

태권도 홍보활동에 참여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다솜 한글학교 최미영 교장은 태권도를 ‘한국의 평화’로 정의했으며, 미국 뉴라이프 한국학교 곽은아 교장은 ‘한국의 자랑’으로 정의했다.
이외에도 태권도는 ‘한국의 역사’, ‘한국의 힘’, ‘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의 무예 한류스타’. ‘한류의 또 다른 이름’ 등 다양한 태권도 국제 홍보 슬로건 아이디어가 참가자들에 의해서 나오고 있다.

반크는 8월 9일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교육에 참가하는 94명의 반크 새내기 활동가들에게도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홍보 미션을 부여해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8월 글로벌 한국홍보대사에 참여하는 94명의 반크 회원들은 앞으로 한 달간 전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에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면서 1억 7000만 한류팬들과 1억 명의 태권도 수련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반크는 다가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 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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