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막내 강훈 앞에서 센터 욕심과 26년 우정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 절친’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뉴페이스 막내 강훈과의 첫 만남에서 천국과 지옥을 왕복한다.
몽골에 가기 전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사전 모임을 통해 택배 여행을 함께 떠날 막내 강훈과 첫 만남을 가졌다.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말간 얼굴로 나타난 강훈을 마주한 용띠즈(용띠 절친들)은 떠오르는 예능 대세의 등장에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며 격한 환호를 보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낸다.
강훈이 “선배님들의 우정여행에 내가 낀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하자, 장혁은 “우리는 우정 없어”라며 전국민이 아는 26년 우정을 전면 부인한다. 용띠즈는 너나 할 것 없이 강훈에게 자리를 터주며 “네가 서태지고 우리가 아이들”이라고 기꺼이 센터를 헌납한다.
하지만 막내 강훈 합류를 쌍수 들고 환영했던 용띠즈는 채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강훈 실체를 알아차리고 한탄을 쏟아낸다. 강훈이 척박한 몽골의 환경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을 것 같은 유리몸의 소유자. 공교롭게도 몽골의 전통적인 금기사항들을 온몸에 풀 장착한 요주의 인물이다. 차태현이 “생긴 것만 멀쩡하고 어디서 짐짝이 왔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강훈은 “나는 내가 형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천진난만한 미소짓는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18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