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폭풍우가’ 오타니 휴식 조금 더 ‘24일 선발 출격’

입력 2023-08-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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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늘 맑은 하늘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밀어닥친 허리케인으로 LA 에인절스 홈경기가 연기됐다. 이에 오타니 쇼헤이(29)의 선발 복귀전도 자연스레 밀렸다.

LA 에인절스는 당초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영향으로 이 경기가 연기된 것. 이 경기는 24일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

허리케인 피해를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오타니의 선발 등판 일정도 변경됐다. 24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게 된 것. 왼손 앤드류 애보트와 선발 맞대결이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한 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다. 부상이 아닌 체력 안배 차원.

투타 겸업으로 체력이 떨어졌다 판단한 것.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22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타자로는 21일까지 546타석을 소화했다.

성적은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먼저 투수로 22경기에서 130 2/3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또 타자로는 123경기에서 타율 0.306와 43홈런 89타점 95득점 140안타, 출루율 0.407 OPS 1.070 등을 기록해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이제 오타니는 지난 10일 이후 정확히 2주 만에 선발 출격한다. 체력을 회복한 오타니가 2점 대 평균자책점 진입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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