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달 첫 멀티히트-13G 만에 멀티타점 ‘타격감↑’

입력 2023-09-05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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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달 들어 타격감 하락세를 보이던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멀티타점은 13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6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7-9로 패했다.

김하성은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유격수 땅볼(실책으로 출루)을 기록했으나, 2-8로 크게 뒤진 4회 타이후안 워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김하성은 4-9로 뒤진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는 앤드류 벨라티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와 3타점 경기.

이후 김하성은 7-9로 뒤진 8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75와 17홈런 55타점 77득점 128안타, 출루율 0.365 OPS 0.793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중반 이후 김하성의 3타점 등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했으나, 3회까지 무려 8점을 내주는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워커가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1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리치 힐이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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