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2023 남구청년예술제 ‘해야청청’ 개최

입력 2023-09-0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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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대구 남구청

대구 남구대덕문화전당이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남구 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을 오는 13일부터16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처음 선보인 ‘남구 청년예술제’는 단순한 발표의 무대가 아닌 예술인(팀) 간 장르적 콜라보를 통해 청년 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에 대중음악과 무용, 국악과 서양음악, 낭독극과 음악연주 등 다양한 장르적 콜라보로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한 바 있으며 청년 예술인들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예술이라는 교집합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역량을 쌓았다.

이번 2023 남구청년예술제는 ‘함께 푸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홀로 서 있는 ‘독야청청’이 아니라 함께 해야만 한다는 뜻의 ‘해야청청’이란 주제로 오는 9월 대덕문화전당에서 3번째 축제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3개 대학 청년 작가의 그룹전을 더해 경일대, 계명대, 중앙대 등에 재학 중인 청년 작가들이 선보이는 100여 점의 작품은 11일부터 23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 1, 2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축제로 확대해 눈길을 끈다.

국악·현대무용·기악의 콜라보로 눈길을 끄는 ‘권윤형x신민속악회 바디’, 스트릿 댄스와 넌버벌 퍼포먼스가 더해진 ‘스낵댄스’, 고전을 소재로 뮤지컬 배우와 락밴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밴드극을 선보일 ‘그라비티’, 우리 소리와 가곡의 콜라보를 선보일 ‘우리음악집단 소옥’, 퓨전밴드와 댄서의 조합 ‘엠오케스트락’, 일렉트릭밴드와 소리꾼의 만남 ‘이기욱 일렉트릭밴드 x 소리꾼 김수경’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6팀의 무대를 통해 보다 풍성해진 2023남구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을 열정과 패기로 채워갈 청년 예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내 공연장인 드림홀에서 열리는 ‘메인스테이지’ 외에도 올해 처음 신설되는 ‘네트워킹 파티’는 메인스테이지 공연 종료 후 청년 예술인은 물론 현장을 찾은 문화예술 관계자를 위해 대덕문화전당 야외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준비했다.

이날 ‘네트워킹 파티’는 전년도 수상팀 ‘밴드 하즈’, ‘영남소리집단 오방색’, ‘김형동 프로젝트’ 3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진 부대행사로 본 축제에서 선보인 청년 예술인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나아가 또 하나의 아트마켓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명 연극거리와 명덕네거리 부근에 활성화 되어 있는 음악연습실, 악기사 등 남구는 청년문화예술의 부흥지로서의 전통과 역사를 갖고있다”며, “이번 남구청년예술제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 문화예술의 발원지로서 남구의 문화정책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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