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9일 “중학생 시절 지속적해 폭행당했다는 제보자 H의 주장이 일방적이다”며 제보자와 김히어라가 대화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시 일련의 사건으로 두 사람이 다퉜고 멀어졌다”면서 “두 사람의 기억이 매우 상이함에도 편집된 부분만 보도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10일에도 또 다른 제보자가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