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l LG생활건강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활용한 종이 사용량을 늘려서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멸균팩 재생 기술을 갖춘 한솔제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멸균팩 재활용지의 수요 창출 역할을 한다. 10월부터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를 페리오와 죽염 등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활용한다. 이후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내년 설 명절 선물세트 포장에도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연간 최대 1081톤의 종이 포장재를 멸균팩 재활용지로 만들 것”이라며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장기적 목표와 함께,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