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조+뉴팀…‘NCT 유니버스’ 무한 확장

입력 2023-09-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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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조 그룹 NCT가 9일과 10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시티 네이션 : 투 더 월드-인 재팬’ 콘서트를 열고 이틀간 11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인조 그룹 NCT가 9일과 10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시티 네이션 : 투 더 월드-인 재팬’ 콘서트를 열고 이틀간 11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채로운 유닛으로 올해 앨범만 6장째

NCT127 정규 5집 10월 발표…1000만 도전
NCT 뉴팀 7명 합류 앞둬…글로벌 팬덤 공략
케이(K)팝 그룹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무한 확장 실험’이 이젠 하나의 현상으로 ‘만개’한 느낌이다. 같은 지붕 아래 복잡한 실타래 같았던 유닛도 일일이 나열하는데 어려울 게 없는 NCT 경우다.

그룹 NCT가 20인조 완전체인 NCT 정규 앨범에 이어 주요 유닛 가운데 하나 NCT 127 정규 5집을 잇달아 내놓으며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기세다.

NCT 이름을 달고 올해 나온 음반만 벌써 6장째. 최근 발매된 완전체 NCT 정규 4집을 위시로 앞서 NCT드림 정규 3집, NCT127 정규 4집 리 패키지, NCT 도영, 재현, 정우 3인 유닛 도재정의 첫 미니음반, NCT 태용의 솔로, 여기에 10월 6일 NCT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를 발표한다. NCT 완전체는 물론 유닛별로도 굳건하게 자리 잡은 글로벌 팬덤의 무한 지지가 담보되지 않고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NCT 화력은 7월 선보인 NCT드림 정규 앨범 또 NCT127 리패키지 판매고로도 입증된 상황이다. NCT드림 정규 3집은 발매 45일 차인 8월 31일 기준 429만 장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나온 NCT127 정규 4집 경우 ‘리 패키지’ 재단장 음반이란 핸디캡에도 불구 118만 장을 팔아 치웠다.

NCT 뉴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뉴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10월 출격하는 NCT 정규 5집까지 포함하면 NCT 브랜드로만 ‘1000만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케이팝계 일각의 예상도 허언은 아닐 거란 근거가 여기에 기대고 있다.

앨범 개수로 드러난 NCT 세계관의 무한 확장은 최근 종료된 공개 오디션으로 발탁된 NCT 뉴 팀(New Team)의 합류로 외형마저 키우는 모양새이다. NCT 도쿄(Tokyo)로도 불리는 NCT 프리 데뷔 멤버들로는 시온과 유우시를 비롯해 리쿠, 사쿠야, 대영, 정민, 료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

NCT는 20인조 완전체 조합으로 최정상 그룹에만 허락되는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이다. 9, 10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를 수놓은 NCT 스타디움 라이브 ‘NCT 네이션: 투 더 월드-인 재팬’에서 NCT는 전회 전석 매진에 해당하는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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