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e스포츠 정식 채택 페이커의 LoL 대표팀 金 기대

입력 2023-09-1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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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8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김정균 감독을 비롯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피파온라인·배그 모바일 종목도 메달 도전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2, 스트리트 파이터5, 왕자영요, 몽삼국2 등 7가지의 게임이 채택됐다.

한국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5 등 4가지 종목에 출전한다.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최다우승 감독 김정균이 이끄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에서는 페이커(T1), 룰러(징동 게이밍), 제우스(T1), 카나비(징동 게이밍), 쵸비(젠지 e스포츠), 케리아(T1)으로 총 6명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었다.

선수단 중 가장 긴 경력을 가지고 있는 페이커와 룰러가 선수단의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나비의 선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카나비를 선발함으로써 최대 라이벌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카나비는 2020년 중국에 진출해 2020 스프링 우승, 2020 서머 준우승 외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고르게 선발되어 금메달이 유력하다”라고 예상했다.

E-스포츠가 시범 종목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지만, 현재는 중국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금메달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신보석 감독이 이끄는 피파온라인4도 주목받고 있다. 피파온라인4 대표팀은 곽준혁(KT), 박기영(울트라세종)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곽준혁은 팬들에게 ‘피파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EACC 스프링 2023 에서 KT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팀이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달아 2개의 세트를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 1세트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또한 곽준혁은 지난해 eK리그에서 개인전 우승과 더불어 팀전 우승에 MVP, 득점왕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상을 휩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 밖에 윤상훈 감독이 이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강성훈 감독이 이끄는 스트리트 파이터5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차동현 학생기자(성수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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