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정상급 장타력을 꾸준히 보여준 피트 알론소(29, 뉴욕 메츠)가 초장기 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알론소가 연장계약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모두 연장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 단 조건은 다르다. 알론소 측은 10년 계약을, 뉴욕 메츠는 이보다 짧은 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알론소는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겨울에 계약할 경우, 연봉 조정 신청 마지막 해가 포함된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가 이번 겨울에 알론소와 10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이는 30세~39세 시즌에 대한 것이 된다. 30대 후반의 성적 하락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 FA가 되기까지는 1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계약 협상은 다음 시즌 중반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 해 53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신인왕은 당연히 알론소의 몫.
이후 알론소는 2021시즌 37개,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때렸다. 또 이번 시즌에는 21일까지 45홈런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에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가 된 뉴욕 메츠가 이번에는 알론소에게 어떤 계약을 안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