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전 수비진 최고 평점 ‘드리블 돌파 허용 0회’

입력 2023-09-2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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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27)가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뮌헨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맨유에 4-3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홈에서 무려 3골을 내준 것은 좋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에만 2골을 넣어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초반 추격의 골을 허용했다. 또 뮌헨은 후반 막판 골을 내줘 3-2까지 추격당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넣어 리드를 벌렸으나, 곧바로 다시 골을 내줬다. 홈경기에서 4-3으로 간신히 승리한 것.

단 김민재는 수비진의 3실점에도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드리블 돌파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106차례 패스 시도 중 9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 김민재는 6번의 볼클리어링과 함께 한차례 슛블록, 인터셉트, 태클을 기록했다. 이에 수비진의 3실점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김민재는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6.8점을 기록해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뮌헨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평점 6.7점을 기록했고 3골을 허용한 골키퍼 울라이히는 평점 6.2점을 기록했다.

또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한 데이비스와 라이머는 각각 평점 6.3점과 6.4점을 기록했다. 이날 뮌헨 최고 평점은 해리 케인으로 8.5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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