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7이닝 노히터와 10탈삼진을 기록한 블레이크 스넬(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는 경쟁자 저스틴 스틸(28, 시카고 컵스)이 크게 무너졌기 때문. 스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스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2.73에서 3.00까지 치솟았다. 스틸이 크게 무너지며, 사이영상 경쟁 투수 중 유일하게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스넬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시즌 31경기에서 174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7개.

저스틴 스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틸이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스넬은 이달 열린 4경기에서 25이닝 2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을 뿐 아니라 경쟁 선수의 부진으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것. 이에 스넬의 사이영상 수상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