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번 시드의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와 경기에서 1-2(3-6 7-5 4-6)로 졌다. 랭킹 차이가 커 낙승을 예상했으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권순우는 25세 동갑내기 홍성찬(195위·세종시청)과 한 조를 이룬 남자 복식 경기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둘 다 병역 문제를 해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2월 이후 어깨 부상으로 6개월 정도 공백기를 가진 권순우는 8월 US오픈에서 다시 코트에 섰으나 복귀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순우는 2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다가 역전에 성공,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그러나 3세트 시작 후 5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2세트 후반 이후부터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 테니스는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복식 정현-임용규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