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2PM)이 우정을 확인한다.

5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55회에서는 멤버들이 동화 작가가 되어 총 3개의 빈칸을 채우는 ‘동화책 만들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화창한 날씨에 감동하던 홍진경은 대뜸 “여기는 공기가 다르다”라며 밑도 끝도 없는 말 시작을 알린다. 조세호는 “누나 여기 차 안이에요”라며 급발진 차단에 성공한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홍진경이 아니었다. 홍진경은 대뜸 “누나 죽으면 여기에 묻어줘”라며 묫자리 지정에 이른다. 이번에도 조세호는 “그 말을 왜 저희한테 하세요?”라며 연이은 방어에 성공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숙이 나서 “우리 죽으면 다 같이 묻히자”라고 제안하고, 홍진경 역시 “우리 다 같이 여기에 함께 묻히자”라며 태연하게 말한다. 조세호가 “좋아요 누나”라고 하고 이어 주우재가 “우리 뼈를 묻자”라고 동조한다.
제작진은 “현재 멤버들의 우정 지수는 제작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끈끈하다”라며 “뜻하지 않은 배신과 갈등 속에 더욱 단단해지는 진정한 ‘홍김동전’ 식 우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5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