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상생 위한 ‘365일 어린이집’ 운영”

입력 2023-10-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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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위 사진 왼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경기 의정부시에 문을 연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 개원식.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위 사진 왼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경기 의정부시에 문을 연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 개원식.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저출산 문제 등 지역사회 상생 목표
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주말형·24시간 어린이집 선정 지원
“틈새없이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
하나금융이 ‘하나(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금융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주거 안정 등 청·장년층의 자산형성부터 노년층의 실버케어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게 특징이다.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


최근 경기 의정부시에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2018년 시작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보육 틈새를 메우고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목표다. 5년간 총 300억 원 규모를 지원해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과 ‘365(24시간)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먼저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 40개소를 선정하고, 주말 및 공휴일 돌봄반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서울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주말 돌봄 대상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의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하나금융과 보건복지부는 육아기 부모의 다양한 근로 형태에 따른 보육 수요를 파악해 전국의 틈새 돌봄 필요 지역을 발굴하고 주말·공휴일 특화 돌봄 서비스 제공 및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양육비 부담 완화, 돌봄 강화, 임산부·신생아 건강지원, 일·가정 양립, 주거지원을 5대 핵심 분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사업은 양육비 부담 완화, 돌봄 강화 그리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기존 복지서비스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 강화

수요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도 별도 협력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로 10개소의 ‘365(24시간) 어린이집’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심야 및 교대근무가 필요한 경찰, 소방공무원, 간호사, 자영업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에게 정규 보육 시간 외에도 영유아 돌봄 공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이 ‘365(24시간) 어린이집’ 희망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공모하면 지자체는 심사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 및 해당 지자체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특화 돌봄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을 5년간 하나금융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기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함께 이번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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