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생·교직원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나서

부산시교육청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과제 수행
연말까지 생태 환경 학생 동아리·교육청 실천단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490여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한 ‘생태 환경 학생 동아리·교육청 실천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실천단은 교육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하며 활동에 나선 실천단은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휴지·물티슈 대신 소창 손수건 사용하기 ▲잔반 없애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줍깅 등 과제를 부여받았다.

시교육청은 향후 과제의 종류를 늘리며 실천단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 학교 동아리와 교육청 부서에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지영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가 스스로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