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누적 재생 ‘27억’ 돌파…K팝 최단 기록

입력 2023-10-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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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기록이던 ‘최단’ 타이틀. 그룹 뉴진스가 데뷔 445일 만에 전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재생 횟수 27억 회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케이(K)팝 사상 최단 달성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제공|어도어

그 어떤 기록이던 ‘최단’ 타이틀. 그룹 뉴진스가 데뷔 445일 만에 전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재생 횟수 27억 회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케이(K)팝 사상 최단 달성 기록이기도 하다. 사진제공|어도어

데뷔 2년 만에 숫자로 글로벌 대세 입증

단 18개 곡으로 27억 스트리밍 달성
1등 공신 ‘OMG’ 재생수 5만 넘어
‘어텐션’ 포함 ‘3억 클럽 송’ 4곡 보유
최근 발표한 롤드컵 주제가도 인기
전 세계 인구 80억 명 그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이 그룹 노래를 들은 격. 뉴진스가 단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걸그룹 뉴진스가 숫자로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재생 횟수가 27억 회를 돌파했다. 10일 기준 데뷔 445일 차에 접어든 준 신예 그룹의 성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수치로, ‘케이(K)팝 사상 최단 기록’이다.

27억 스트리밍 달성까지 최근 발표한 노래 ‘GODS’에 일부 리믹스를 합쳐 단 18개의 노래만 필요했다. 1등 공신은 2023년 ‘뉴진스의 해’로 만들 각오였던 듯 새해 벽두 내놓았던 노래 ‘OMG’. 스트리밍 횟수가 현재도 계속 쌓여가는 가운데, ‘OMG’ 한 곡으로만 5억 회를 넘어섰다.

‘OMG’ 5억 회 달성은 한편, 케이(K)팝 여성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낸 대기록으로 단 267일이 소요됐다. 종전 기록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277일 만에 ‘5억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재생 횟수 3회 돌파를 4곡이나 갖게 된 뉴진스. 대표곡 가운데 하나 ‘어텐션’도 최근 3억 회를 넘어섰다. 사진제공|하이브

스포티파이 기준 누적 재생 횟수 3회 돌파를 4곡이나 갖게 된 뉴진스. 대표곡 가운데 하나 ‘어텐션’도 최근 3억 회를 넘어섰다. 사진제공|하이브


‘최단’이란 수식어가 붙은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내 신기록 행진은 글로벌 메가 히트곡 기준점과도 같은 ‘3억 회’에 과연 몇 곡이 진입할 것인 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미 5억 회를 넘어선 ‘OMG’ 외 ‘디토’(Ditto) ‘하이프 보이’(Hype Boy)가 이를 바짝 추격 중인 가운데 ‘어텐션’(Attention)이 최근 3억 회를 통과, 뉴진스는 모두 4곡의 ‘3억 클럽 송’을 보유하게 됐다.

이쯤 되면 숫자가 매겨진 케이팝 아이돌 세대 분류에서 뉴진스는 최신판 ‘4세대’를 넘어 뉴진스 그 자체로 이름이 새겨질 판이다.

‘4세대 정점이자 5세대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뉴진스는 얼마 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된 바 있던 대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제가 ‘GODS’는 국내를 비롯해 46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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