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명명

입력 2023-10-15 13: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루이바오(왼쪽)과 후이바오

루이바오(왼쪽)과 후이바오

-40여 일간 판다 이름 공모 이벤트 통해 선정
-내년 초, 외부 적응 과정 후 일반 공개 검토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판다의 이름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정해졌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7월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암컷 2마리의 생후 100일을 맞아 이름을 각각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로 정해 12일 공개했다.

루이바오는 ‘슬기로운 보물’이란 뜻이고, 후이바오는 ‘빛나는 보물’이란 의미다. 에버랜드가 8월24일부터 10월6일까지 진행한 이름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에버랜드는 12일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동물원 임직원과 SNS를 통해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에버랜드는 현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 중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 공개 시점을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쌍둥이들이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