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 개최

입력 2023-10-15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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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이 ‘2023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온종합병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2023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 온종합병원

‘호스피스 바로 알리기’ 위해 나서
부산 온종합병원이 ‘2023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실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팀을 이뤄 삶의 마지막 순간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의료행위다.

이정옥 온종합병원 호스피스병동 수간호사는 “사진전에는 호스피스병동의 활기 있고 따뜻한 활동을 담았다”며 “병원 내 환자와 내원객, 병원 외부와 서면 일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리플릿과 홍보용품을 전달하며 호스피스 바로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는 “호스피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함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원하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아로마 마사지, 원예와 음악요법 등 편안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에 대한 홍보를 접한 한 시민은 “편찮으신 부모님이 계시니 남의 일 같지가 않았는데, 캠페인을 통해 호스피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참 좋은 제도인데 홍보가 잘돼서 필요한 사람이 잘 이용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현대 사회는 점점 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원의 수는 적은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온종합병원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계속 병상 수를 증가, 현재 24병상을 운영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앞장서고 있는데 더욱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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