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세계 1위 크루즈 선사와 12번째 연간 협약

입력 2023-10-3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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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오른쪽)와 코스타 크루즈사 프란시스코 라파 아시아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오른쪽)와 코스타 크루즈사 프란시스코 라파 아시아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코스타 크루즈사와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
내년 5월 충청권 최초로 서산에서 첫 크루즈선 운항
롯데관광개발이 세계 1위 크루즈사인 코스타 크루즈사와 12번째 연간 협약을 맺었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코스타 크루즈와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맺었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 2010년 9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손을 잡은 이후 이번이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43회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4만9900명을 모객했다.

특히 이번 연간 협약을 통해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24년 5월8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을 모항으로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6박7일 크루즈 상품 모객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5월14일 부산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를 오가는 4박5일 크루즈 상품도 판매중이다.

국내 항구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전세선 중 최대인 코스타 세레나호. 배수량 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한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국내 항구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전세선 중 최대인 코스타 세레나호. 배수량 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한다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이번 크루즈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선박으로 배수량 11만4000톤에 전장 290m, 전폭 35m)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한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은 “배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크루즈 사업은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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