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푸른 피의 에이스는 어디로? ‘LAD 잔류 유력’

입력 2023-11-09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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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클레이튼 커쇼(35)가 은퇴 대신 현역 연장을 선택한 가운데, LA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일(한국시각) 커쇼의 왼쪽 어깨 수술이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LA 다저스와 커쇼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예상한 것.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커쇼의 LA 다저스 잔류가 유력한 상황으로 보인다.

커쇼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의 신분. 하지만 최근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2024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려워졌다. 2024년 여름 복귀가 현실적.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6년차의 커쇼는 건강하기만 하면 아직도 정상급 투구를 할 수 있는 왼손 선발투수.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2.46이다.

하지만 그 건강이 문제. 커쇼는 지난 2015년 이후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3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오른 마지막 해가 2015년이다.

이에 커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으나, 푸른 피의 에이스는 조금 더 현역 선수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3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다음 해에는 이에 대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예상 몸값으로는 1500만 달러 수준. 단 부상 경력이 있기 때문에 1년 이상의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1년-1500만 달러가 현실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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